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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생일 파티 대소동
유럽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탁월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상, 프랑스 아동문학상(le prix sorciere) 등 저명한 그림책상을 다수 수상한 유럽의 대표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미디어창비, 2022)이 출간되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에 4년 연속 지명되고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파티를 해 본 적 없는 일곱 살 소년 해럴드의 생애 첫 생일 파티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2018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후, 미국,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등으로 번역 출간되며 많은 그림책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2019 아마존 에디터 추천 베스트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때로는 최악의 순간이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
일곱 살 인생 첫 생일 파티 소동이 불러온 따뜻한 기적일곱 살 생일을 앞둔 해럴드 필립 스니퍼팟은 ‘진짜’ 생일 파티를 해 보는 것이 소원이다. 파티를 싫어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을 둔 탓에 매해 생일을 집에서 조용히 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도 생일 파티를 못 할까 봐 속상해하는 아들을 위해 부모님은 동네 사람들의 고민 해결사 ‘폰죠’ 아저씨에게 해럴드의 생일 파티를 부탁한다. 그러자 폰죠 아저씨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생일 파티를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과연 해럴드의 인생 첫 생일 파티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해럴드의 생일에 벌어진 사건을 1인칭 서술로 실감 나게 들려주면서도, 구아슈, 오일, 연필, 콜라쥬 등을 사용한 섬세한 삽화를 통해 그날의 대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폰죠 아저씨가 준비한 해럴드의 생일 파티에는 또래 친구들 대신 온갖 동물들이 초대되어 차례차례 입장한다. 그렇게 능청스럽게 집에 들어온 동물들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며 호화로운 집 안 곳곳을 신나게 망가뜨린다. 파티는 계속해서 엉망이 되어 가고, 해럴드는 급기야 본인의 생일을 인생 최악의 날이라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서로 미워하던 엄마, 아빠가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함께 겪으며 애정을 재확인하고, 해럴드 역시 많은 친구의 축하를 받으며 ‘진짜’ 생일 파티를 만끽한다. 해럴드가 생각한 인생 최악의 날이 사실은 진정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난 기적의 하루였던 것처럼, 이 책이 한쪽 문이 닫혀 외로운 어린이에게 다른 쪽 문을 열 수 있는 용기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긍정적 자아를 찾아 마음을 성장하게 하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 교과연계누리과정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가족).
통합교과 1학년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줄거리내 이름은 해럴드 필립 스니퍼팟이고, 일주일 뒤면 내 생일이에요. 부모님이 파티를 너무 싫어해서 생일 파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지요. 하지만 올해는 다를 거예요. 폰죠 아저씨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생일 파티를 열어 주시기로 했거든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일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우리 집엔 생일 선물을 든 친구들 대신, 살아 있는 동물들이 끝없이 들어왔거든요.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처음에는요! 하지만 금세 모든 게 달라져 버렸어요.
해외 서평모든 독자들은 해럴드의 생일에 일어날 기적을 한마음으로 바라게 될 것이다.“ _ 미국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멋진 이야기에 마법을 부리는 알레마냐의 섬세한 관찰력과 뛰어난 그림이 돋보인다.
_ 퍼블리셔스위클리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매력적인 이야기. _ 북리스트
발칙한 상상과 부드러운 톤의 색상 속에 숨겨 둔 유쾌한 그림이 일곱 살 생일 파티의 마법을 만들어 낸다. _ 선데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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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_정화진 (옮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소설 「쇳물처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장편소설 『철강지대』와 소설집 『우리의 사랑은 들꽃처럼』, 어린이책 『슬픈 노벨상』 등을 썼다.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림책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