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 선정 작가
에즈라 잭 키츠상 수상 작가 유태은이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보내는 사랑의 응원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상,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 유태은의 신작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미디어창비 2023)이 출간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삶의 변화를 맞이할 때마다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는 할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림책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정원을 돌보던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담긴 작품이다. 오랫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유태은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아홉 대식구와 함께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집에서 자랐다. 그 안에서 작가는 증조할머니가 한복을 만들고, 할아버지가 정원을 가꾸는 것을 자연스럽게 관찰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보내는 초록빛 가득한 러브레터를 완성했다.
할아버지의 정원에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사랑의 마법
“내가 새싹처럼 작았을 때
할아버지 정원은 아주 컸어요.”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속 아이는 새싹만큼 작았을 때부터 할아버지 정원에서 꽃과 곤충을 들여다보고 흙의 풍부한 냄새를 맡으며 자란다. 때때로 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할아버지가 자기보다 식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바라기나 나무만큼 자라는 동안 할아버지를 도와 정원을 가꾸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할아버지와 각별한 유대를 쌓는다. 시간이 흐르며 정원의 규모는 작아지고 아이와 할아버지의 삶도 계속해 변화하지만,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선물한 모란꽃 화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들을 이어 주는 연결점이 되어 준다.
사랑은 정원, 그리고 우리를 자라게 한다.
“나의 딸이 새싹만큼 작았을 때
우리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어요.”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 주변의 다정한 친구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성장하는 데에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속 아이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다정한 순간, 따뜻한 추억,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고 환대받은 기억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와 할아버지가 모란꽃 화분을 통해 서로를 위로했듯, 이 책은 나다움을 지켜 줄 무언가를 찾고 앞으로 마주할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용기 내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간솔하고 담백한 서술과
밝고 포근한 그림으로 풀어낸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부드럽고 자유로운 연필선에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더하고, 질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표현한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속 세상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강아지, 감정의 변화를 잘 담아낸 배경, 새싹만큼 작았던 아이가 다시 새싹만 한 아이를 데리고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순환의 순간 등 거의 모든 장면이 하나 이상의 동식물들과 함께 표현되어 있어 책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도 독자들에게 충분한 시각적 만족을 준다. 파릇파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봄,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 단풍 진 색색의 나무가 돋보이는 가을, 초록빛이 그리워지는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옆에 두고 보기 좋은 그림책.
― 내용(줄거리)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정원처럼 우리의 삶도 성장과 변화로 가득해요. 커다란 정원이 있는 집에 살던 할아버지가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도 멀리 떠나게 되었을 때 우리를 위로하고 이어 준 건 꽃과 풀에 스민 추억과 사랑이었어요.
저자 소개
_유태은 (글)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마녀만 하늘을 날 수 있어 Only a Witch Can Fly』로 세계적인 그림책상인 에즈라 잭 키츠상을 수상하였고, 『우리 아기 좀 보세요』와 함께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와 야간 경비원 Kitten and the Night Watchman』으로 보스톤 글로브,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최고 그림책에 이름을 올렸고, 『코끼리는 절대 안 돼!』는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그림을 그린 책으로 『둥글둥글 둥근 달이 좋아요』 『손으로 말해요』 등이 있습니다.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은 작가가 어린 시절 정원이 있는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입니다.
저자 소개
_유태은 (그림)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마녀만 하늘을 날 수 있어 Only a Witch Can Fly』로 세계적인 그림책상인 에즈라 잭 키츠상을 수상하였고, 『우리 아기 좀 보세요』와 함께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와 야간 경비원 Kitten and the Night Watchman』으로 보스톤 글로브,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최고 그림책에 이름을 올렸고, 『코끼리는 절대 안 돼!』는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그림을 그린 책으로 『둥글둥글 둥근 달이 좋아요』 『손으로 말해요』 등이 있습니다.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은 작가가 어린 시절 정원이 있는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