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름다운 지구의 사계절 맛
지구 레스토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귀한 식재료, 맛과 모양, 식당의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품격 있는 식당
지구 레스토랑에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맛보세요!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김철수빵』 등 생활 속 귀여운 장면을 포착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영글 작가가 이번에는 머나먼 우주의 끝까지 진출해 지구의 사계절 고급 요리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선보인다. 조영글 작가의 신작 『지구 레스토랑』(미디어창비, 2023)은 마지막 남은 지구인들이 차린 고급 파인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환경 그림책이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누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주 비싸고 귀한 음식이 된다면 어떨까? 지구 레스토랑에서는 새하얀 눈밭을 뒹굴었던 날, 봄비를 맞으며 흙냄새를 즐겼던 날, 한가득 핀 벚꽃을 바라봤던 날, 지는 노을과 까맣고 커다란 밤하늘 아래 오래도록 서 있던 날 등 지구가 멸망한 미래에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날들을 사계절 코스 요리로 구성했다. 그리고 깨끗한 새벽이슬로 시작해서 벚꽃나무 샐러드, 뭉게구름을 얹은 따끈하고 짭조름한 바다 수프, 노을에 살짝 구운 단풍 파이, 고운 눈가루로 장식한 오로라빛 차까지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접시에 한가득 펼쳐진다.
“지구인들은 이 값진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아껴 먹었겠죠?”
급격한 기후 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구 레스토랑』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오늘날 기후 재난 시대에 대응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해 주는 그림책이다. 조영글 작가는 사계절 지구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어린이의 눈높이와 즐거움에 맞춰 유머러스한 상상력으로 전달한다. 지구인 요리사가 정성껏 내놓는 기발한 요리에 감탄하며 음식을 즐기는 외계인들의 모습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 소중함을 잊은 우리에게 주변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지구 레스토랑 속 억 소리 나게 비싼 고급 요리들을 눈으로 맛보며 즐겁게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어떻게 지구를 대해야 하는지’ ‘지구에서의 삶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고, 다양하고 넓은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어린이로 한걸음 성장할 것이다.
― 내용(줄거리)
지구가 멸망한 어느 먼 미래, 우주의 끝 아스라이 행성에 정착한 마지막 지구인들은 그곳에서 지구를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지구 레스토랑’을 차린다. 그리고 지구 레스토랑을 방문한 외슐랭(외계 미슐랭) 평가원과 아스라이 행성 우주인들에게 ‘지구의 아름다움’을 재료로 한 접시 위 예술을 펼쳐 보인다.
저자 소개
_조영글 (글)
홍익대학교와 스웨덴 콘스트팍 예술대학에서 디자인과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그림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어 운명처럼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작가, 2022년 WEE 그림책 어워드 작가 3인(서현, 김효은, 조영글)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진행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어린이를 위한 ‘문학 콘서트‘에 대표 아동문학 작가로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그림책을 보며 킥킥대다 보면 마음속에 귀여운 용기 하나씩 나눠 가질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나의 스웨터』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김철수빵』이 있습니다.
“지구에서 태어나 여러 번의 아름다운 계절, 그리고 몇 번의 무서운 계절을 보냈습니다. 공짜인 줄 알았던 지구의 아름다움이 공짜가 아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천천히 맛보듯이 아침 공기를 천천히 들이쉽니다.”
저자 소개
_조영글 (그림)
홍익대학교와 스웨덴 콘스트팍 예술대학에서 디자인과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그림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어 운명처럼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작가, 2022년 WEE 그림책 어워드 작가 3인(서현, 김효은, 조영글)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진행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어린이를 위한 ‘문학 콘서트‘에 대표 아동문학 작가로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그림책을 보며 킥킥대다 보면 마음속에 귀여운 용기 하나씩 나눠 가질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나의 스웨터』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김철수빵』이 있습니다.
“지구에서 태어나 여러 번의 아름다운 계절, 그리고 몇 번의 무서운 계절을 보냈습니다. 공짜인 줄 알았던 지구의 아름다움이 공짜가 아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천천히 맛보듯이 아침 공기를 천천히 들이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