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와글와글 북적북적한 여름철 바닷가에서 벌어진
아기 곰 가족의 가슴 철렁한 사건
“아기 곰이 바닷가에서 길을 잃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이야기
사람이 몰리는 피서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귀여운 곰 가족의 좌충우돌한 하루라는 이야기 속에 담아 유쾌한 재미를 이끌어 낸 그림책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미디어창비)가 출간되었다.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로 놀러 간 아기 곰과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아기 곰은 부모님의 말을 무시하고 혼자 신나게 연을 날리다 복잡한 해변에서 길을 잃고 만다. 마음이 다급해진 아기 곰은 넓은 해변을 돌아다니며 부모님을 찾기 시작한다. 부모님 역시 아기 곰을 찾아 이곳저곳 샅샅이 살펴보지만 번번이 아기 곰과 엇갈린다. 설상가상으로 아기 곰은 밀려드는 바닷물에 갇혀 꼼짝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아기 곰은 곧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빨간 연을 띄워 부모님께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무사히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간다.
어린이 독자들은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속 아기 곰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바닷가에서 길을 잃은 아기 곰이 엄마 아빠와 다시 만날 수 있길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기 곰이 복잡한 바닷가에서 부모님을 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저마다 해결책을 고민하게 된다. 이때 가정에서는 미디어창비 블로그(blog.naver.com/mediachangbi_book)에서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가 감수한 독서 활동지를 다운받아 휴가지에서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자. 가정에서도 효과적인 생활 안전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
맥밀란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하고, 케이트 그리너웨이와 클라우스 플루게상을 비롯한 유수의 여러 그림책상의 수상 후보로 오르기도 한 영국의 그림책 작가 엠마 칼라일의 대중적이고 포근한 그림도 이 책의 강점이다. 엠마 칼라일의 따스한 감성으로 풀어 낸 여름 바닷가 풍경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그림책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특히 아기 곰이 혼자보다 가족이 함께했을 때 더 즐거움을 깨닫는 장면과, 신나는 여름휴가의 끝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인 집으로 향하는 결말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나 낯설고 두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되새기게 한다. 또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속에는 모래성도 쌓고,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즐기며 아이스크림도 먹는 등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해변 모습도 담겨 있어, 독자들은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이야기를 보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내용(줄거리)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곰 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바다예요! 그런데 와글와글 북적북적한 바닷가에서 혼자 신나게 연을 날리며 놀던 아기 곰이 그만 길을 잃고 말았지 뭐예요. 과연 아기 곰은 부모님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자 소개
_엠마 칼라일(Emma Carlisle) (글)
어릴 때부터 그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3년 맥밀란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고, 케이트 그리너웨이와 클라우스 플루게상을 비롯한 여러 그림책상의 수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나무를 만날 때』를 쓰고 그렸으며 지금은 플리머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_엠마 칼라일(Emma Carlisle) (그림)
어릴 때부터 그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3년 맥밀란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고, 케이트 그리너웨이와 클라우스 플루게상을 비롯한 여러 그림책상의 수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나무를 만날 때』를 쓰고 그렸으며 지금은 플리머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_정화진 (옮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소설 「쇳물처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장편소설 『철강지대』와 소설집 『우리의 사랑은 들꽃처럼』, 어린이책 『슬픈 노벨상』 등을 썼다.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림책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