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작가

할머니의 저녁 식사

M. B. 고프스타인(M. B. Goffstein) 작가 소개
옮김
이수지 역자 소개
출간일
2021-12-20
ISBN
9791191248500
페이지
40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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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M. B. 고프스타인은 우리 시대 최고의 그림책 작가다.
_ 워싱턴포스트

지난 100년 동안의 미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며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의 손에 꼭 전달되어야 하는 책
_ 뉴욕 리뷰 북스

단순함이 가진 궁극의 아름다움
_ 뉴욕타임스 북 리뷰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담은
M. B. 고프스타인의 명작
1977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심플한 선과 절제된 텍스트로 어린이 독자들을 할머니의 멋진 하루로 안내한다.”
_ 칼데콧 명예상 수상 평

가능한 적은 단어와 간결한 선으로 삶에 대한 의미와 철학을 압축해 보여 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M. B. 고프스타인의 대표작 『할머니의 저녁 식사』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1976년 처음 출간된 이후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 주요 언론에서 극찬받았다.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한국출판문화상,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그림책상 등을 수상한 우리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우리말로 옮겨 특별함을 더한다.

“우리 할머니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주 빠르게 아침을 차려 먹은 다음, 햇빛을 가릴 커다란 모자를 쓰고서 물가로 나가요.”

『할머니의 저녁 식사』는 어린 시절 미네통카 호수에서 할머니와 함께했던 M. B. 고프스타인의 소중한 추억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작품으로, 아침에 일어나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노년의 일상을 보여 준다. 1976년에 발표된 작품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체적이고 우아한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다.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삶을 꾸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할머니의 하루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M. B. 고프스타인의 그림책에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이 책 속 할머니의 하루도 그래요. 세상은 고요하고, 일상은 명료하고, 할머니는 오늘도 어김없이 낚시를 나갑니다. 작가는 따뜻한 눈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이걸로 충분해. 지금, 여기, 이 빛나는 것을 봐.” _ 그림책 작가 이수지

줄거리

우리 할머니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요. 직접 아침을 만들어 먹고 아주아주 빠르고 깨끗하게 뒷정리를 끝내죠. 그런 다음 커다란 모자를 쓰고 물가로 나가요. 직접 보트의 노를 저어 강 한가운데에 나간 다음, 하루 종일 물고기를 기다려요.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정성껏 저녁을 준비해요. 그런 다음 아주아주 천천히 식사를 즐겨요. 만찬이 끝나면 서둘러 설거지를 끝내곤, 침대로 가요. 할머니는 또 아침 5시가 되면 낚시 갈 준비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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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_M. B. 고프스타인(M. B. Goffstein) (글)
1940년 겨울,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습니다. 버몬트 베닝턴대학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주로 자연, 가족, 사람, 특히 예술가의 일을 주제로 삼았고 사진, 펜, 수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한 낚시 Fish for Supper』로 1977년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고, 다수의 도서가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책과 청소년 소설 등 3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으며 오랫동안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일흔일곱 번째 생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프스타인의 가족들은 “애도의 꽃 대신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주거나 직접 고른 책을 사서 읽어 주세요.” 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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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_이수지 (옮김)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그림책상, 한국출판문화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명원 화실』 『파도야 놀자』 『거울속으로』 『그림자 놀이』 『선』 『강이』 등이 있습니다. 『아빠, 나한테 물어봐』 『이렇게 멋진 날』에 그림을 그렸고, 『이름을 알고 싶어』 『우리 눈사람』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